조계사 불자들이 종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백만원력결집불사’에 힘을 보태며, 기도와 봉사로 떠나간 부모님을 기리며 백중기도를 입재했습니다.

주지 지현스님은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백중 49일 동안 기도와 봉사로 어머니의 불심을 이어나가고 있는 한 가족을 소개했습니다.

지현스님은 한 부부가 어머니가 떠난 후 어머니의 집과 같은 조계사에서 열심히 기도를 하고, 1주일에 한번 자녀들과 목욕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현스님/ 조계사 주지]

“백중을 입재를 하고 나서 어머니를 위해서 49일 동안 어떻게 기도하고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백중을 맞이해야 될 것인가 라고 하는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부부와 아직 초등학생인 두 아들을 데리고 나는 백중 49일 동안 힘들고 어려운 사람을 위해서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봉사를 해야겠다는...”

이에 앞서 조계사 신도들은 백중기도 입재일에 주지 지현스님에게 발우저금통을 전달하며, 조계종에서 추진하고 있는 ‘백만원력결집불사’에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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