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서울에 ‘갑’호 비상이 발령되는 등 전국적으로 경비 태세가 강화됩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내일 오전 9시를 기해 서울에 최고 수위 비상령인 ‘갑’호 비상을 내렸습니다.

서울에 인접한 경기남북부와 인천에는 ‘을’호 비상, 대전과 충청, 강원에는 ‘병’호 비상이 발령됐고, 이들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청에는 경계강화가 내려졌습니다.

비상령은 오는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출국할 때까지 유지됩니다.

‘갑’호비상은 외국 정상의 국빈 방문이나 대선 등 국가적 중요 행사가 있을 때 발령하며, 가용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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