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이후 두 달 연속 증가하던 생산과 투자가 지난달에 감소로 전환된 반면 소비는 반등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5월 전(全) 산업생산지수가 전월보다 0.5% 하락했습니다.
'전월 대비 전산업생산'은 지난 2월 2.7% 감소했다가, 3월(1.2%)과 4월(0.9%)로 두 달 연속 증가했지만 지난달 다시 감소로 전환됐습니다.
그러나,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0.9% 증가하면서, 한달만에 반등했습니다.
소매판매액은 지난 2월 0.5% 줄었다가, 3월에 3.5% 올랐으며, 4월에는 1.2% 감소했다가 지난달 다시 증가했습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오르면서, 14개월만에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4월 0.1포인트 상승해 11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으나 지난달 다시 하락했습니다.
박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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