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매년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한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를 중심으로 성평등 실현 의지를 다지고 실천을 약속하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집니다.

먼저, 여성가족부는 다음달 4일 오후 3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평등을 일상으로-함께 한 100년, 함께 할 100년’을 주제로 관련 단체와 시민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엽니다.

여가부는 또 관련 주간에 맞춰 성평등 채용 안내서를 발간하고, 통계청과 함께 ‘2019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분석자료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다음달 2일에는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어린이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는 ‘나다움 어린이책 토론회’가 열리고, 광주 무등현대미술관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관련 전시회도 마련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다음달 6일부터 성평등 문화캠페인을 진행하며, 경찰청과 국방부, 각군 등에서는 양성평등, 성인지 교육과 간담회 등이 실시됩니다.

이밖에도 서울시와 대구시 등 전국 지자체에서도 기념식과 강연, 문화행사 등이 개최됩니다.

양성평등주간은 지난 1996년부터 ‘여성주간’으로 운영되다가 2015년 ‘양성평등기본법’ 시행으로 양성평등주간으로 이름을 바꿨으며, 올해로 24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