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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서울을 비롯해 전국 10개 시도에서 인구가 감소세를 보이는데 이어 25년 후인 2044년에는 세종을 제외한 전국 모든 시도에서 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 특별추계’에 따르면, 올해 총인구는 5천 170만 9천명으로 지난해 보다 0.2% 증가합니다.

2017년에서 2047년까지 30년간 중위 추계 시나리오에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저출산과 고령화 등이 반영되면서 인구 감소전망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이미 올해부터 서울(-0.44%)과 부산(-0.81%), 대구(-0.71%), 대전(-0.60%), 울산(-0.69%) 등은 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강원(-0.28%)과 전북(-0.93%), 전남(-0.97%), 경북(-0.36%), 경남(-0.19%) 등 10개 시·도 역시 올해부터 인구감소가 예상됩니다.

[인서트] 김진 인구동향과장의 말입니다.
[시도별 인구성장 추계를 보면, 2017년 세종(12.46%)은 높은 인구성장률을 보인 반면 서울(-0.78%)과 부산(-0.66%), 울산(-0.64%) 등 9개 시도는 마이너스 인구 성장을 보였습니다. 이후 점차 나머지 시도로 마이너스 성장이 확대되고, 2044년 이후에는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저출산 등으로 생산연령인구(15~64세)도 30년 뒤에는 30%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2017년 3천 757만명에서 2047년엔 2천 562만명으로 천 195만명(31.8%↓)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생산연령 비중 역시 같은 기간에 73.2%에서 52.4%로, 21(20.8)%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종시만 생산연령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울도 무려 40(37.9)%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부산(-45.6%)과 대구(-43.4%), 울산(-41.4%)도 40% 이상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2047년까지 세종시의 생산연령인구는 무려 86.1%(16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그만큼 세종시가 다른 시도 보다 출산율이 높고, 젊은층의 유입이 많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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