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에 지자체 최초 공동사무소 개소

▲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이 ‘대구-경북 자카르타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축하 박수를 치고 있다.  자카르타-BBS불교방송 박명한기자

대구시와 경북도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공동 사무소를 마련하고 신남방 시장 개척에 함께 나섰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승호 대구시경제부시장은 오늘(27일) 자카르타 현지에서 ‘대구-경북 자카르타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대구경북 자카르타 사무소'가 있는 자카르타 아그로플라자 앞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카르타=BBS불교방송 박명한 기자

개소식에는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수경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정해용 대구시 정무특보,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 코트라 관장, 한인회 관계자들도 참석했습니다.

자카르타 사무소는 대구시와 경북도 주재원이 상주하면서 지역기업 수출지원과 투자유치, 관광객 유치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이 대구경북 자카르타 사무소 개소식에서 축하떡 절단을 하고 있다. 자카르타=BBS불교방송 박명한 기자

광역 지자체가 해외 공동사무소를 개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구·경북 상생협력 차원에서 추진됐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이 '대구경북 자카르타 사무소'에서 현판제막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카르타=BBS불교방송 박명한 기자.
자카르타 아그로플라자에 있는 '대구경북 자카르타 사무소' 전경. 자카르타=BBS불교방송 박명한 기자.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7천만 명을 가진 아세안 10개국의 중심 국가로, 앞으로 중국을 대체할 유력한 국가로 꼽히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은 개소식에 이어 자카르타 뮬리아 호텔에서 17개 지역 기업이 참가하는 수출상담회와 신남방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포럼을 잇따라 개최하며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또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청, 한-인도네시아친선협회와 각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과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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