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현장중심 정책수행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국민의 안전, 농어촌의 희망과 미래, 지역공동체와의 상생, 그리고 현장경영을 중심으로 공사의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어촌공사는 오늘(27일) 본사 KRC 아트홀에서 '행복 농어촌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선포식을 갖고 주요 경영방안 발표와 함께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김인식 사장은 "공사는 110여년간 농어촌과 함께해온 경험과 다양한 분야에 쌓아온 기술력이 있다"며 "기존 사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농어촌에서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농어촌 공사는 '안전하고 편리한 농어촌'과 '농어업인의 희망과 행복추구', '농어업의 미래 지속가능성과 혁신성장 선도', '상생의 동반자로서 지역주민과 성과 공유', '사업의 체감도를 높이는 현장경영'을 5대 경영 기본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농어촌공사는 가뭄과 집중호우에 취약한 농어촌을 재해 걱정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영농기반을 조성하고, 첨단기술을 적용한 물관리로 미래농업에 적합하고 스마트한 농업환경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농어업인과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마련해 확산시키고, 지역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농어촌 분야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인식 사장은 "공사 본연의 업무를 중심으로 공공성을 강화하는 것이 혁신의 첫걸음"이라며 "농어업인이 미래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