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해동안 귀농,귀촌한 인구수는 49만여명으로 매년 귀농,귀촌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는 오늘 이같은 내용의 '2018년 기준 귀농어.귀촌인 통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통계를 보면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는 49만 3백30명이었고, 이 가운데 귀농인구는 만 7천8백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귀농.귀촌인구 증가폭은 지난 2017년 51만 6천여명에 비해서는 5.1%가 감소했으며, 이는 2017년의 큰 폭 증가로 인한 기저효과와 특광역시 인구 감소 등 복합적인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귀농.귀촌 인구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40세 미만이 49.1%를 차지했고, 40대 16.5%, 50대 17.2%, 60대 이상이 17.2%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귀농 인구는 40세 미만이 23.7%, 40대 14.6%, 50대 32.1%, 60대 이상 23.5%로 조사됐습니다.

귀농.귀촌을 선택하는 주된 이유로는 직업이 33.3%로 가장 많았고, 주거 28.4% 가족생활 24.4%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직업으로 농업을 택한 귀농인 가운데 농업에만 전업하는 귀농인은 70.8%를 차지했고, 다른 직업활동을 수행하는 겸업 귀농인은 29.2%로 집계됐으며, 겸업 비중은 연령층이 젊을수록 높게 나타났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매년 귀농.귀촌으로 많은 수의 도시민이 농업.농촌으로 유입되고 있고, 이러한 추세가 농촌인구 증가와 지역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귀농.귀촌인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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