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스위스 IOC총회서 佛心으로 한국인 11번째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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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불자를 대표해 체육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이자 대한체육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위원에 공식당선됐습니다.

신임 이기흥 IOC위원은 국민에게 공을 돌렸고,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전했습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대한체육회를 이끌고 있는 이기흥 회장이 역대 한국인으로는 11번째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신규위원에 공식 선출됐습니다.

IOC는 한국시간으로 어제 스위스 로잔의 스위스 테크에서 열린 제134차 총회에서 신규위원을 선출했습니다.

후보 10명을 대상으로 한 명씩 차례로 진행된 전자 투표에서 이기흥 회장은 유효 투표 62표 가운데 과반을 훨씬 넘는 57표의 압도적인 찬성표로 IOC 신규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회장의 당선으로 우리나라는 유승민 선수위원과 함께 이제 2명의 IOC 위원을 갖게 됐고, 국제스포츠무대에서 국위를 더욱 선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회장은 투표직후 "평창 동계올림픽을 우리 국민이 성공적으로 끝내줘서 IOC가 국민에게 드린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SNS를 통해 이 회장의 IOC위원 당선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04년 대한카누연맹 회장으로 체육계와 인연을 맺은 이 회장은 대한수영연맹회장과 대한체육회 초대 회장에 당선됐고,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대회를 성공시켜 한국 체육을 대표하는 얼굴로 알려져있습니다.

우리 불교계에서는 덕망높은 조계종 신도회장으로 알려진 이기흥 회장은 앞으로 한국불자를 대표해 국제스포츠지도자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 세종청사에서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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