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박 중이던 잠수함 폭발...내부 작업자 3명 중경상

제주에서 관광용 잠수함 내부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26일) 낮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사계항에 정박 중이던 관광용 잠수함이 폭발해, 내부에서 작업 중이던 작업자 8명 중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상을, 1명은 발목 부상 등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잠수함 내에 관광객은 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의자 고정 작업 중 잠수함 바닥에 있는 배터리가 폭발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자세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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