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우리공화당을 상대로 민·형사소송을 비롯한 강력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와 우리공화당 양측은 오늘 상대를 고소·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대한애국당이 철거 과정에서 보인 폭력적 행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에 해당한다"며 "참가자를 모두 특정해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어제 철거 과정에서 다친 당 지지자 12명이 진단서를 냈고, 아마 40명 정도 더 낼 것"이라며 서울시를 고소·고발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현재 우리공화당 천막은 모두 8개 동이고, 이는 철거 이전의 3개 동보다 규모가 더 커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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