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분기 제주권 경기는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지역 내 46개 업체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결과를 수록한 ‘지역경제보고서 6월호’를 발간했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도소매업은 면세점과 중소형마트의 매출이 양호한 모습을 보인 반면 대형마트는 소폭 감소했고, 전통시장은 보합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농산물 출하는 하우스 감귤 출하량 증가했지만 마늘과 양파 등이 가격 하락세로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수산물은 양식 광어 가격 하락 등으로 감소한 한 반면, 축산물은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힘입어 증가했습니다.

레저용품과 화장품 등 소비는 소폭 증가했지만 보건과 의료 서비스 소비는 소폭 감소했습니다.

설비투자는 소폭 감소한 반면 건설투자는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제주지역 면세점 매출은 큰 폭의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제주지역 면세점 매출 증가는 중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에 따른 SNS 기반 판매상과 기업형 대리구매인 증가, 한국 면세전 품목과 가격 경쟁력 강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제주도 면세점 매출액은 일반 면세점은 중국인이 84.6%, 지정 면세점은 내국인이 98.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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