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南)캅카스국가인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서 현지 단체관광 중이던 한국인 2명이 붕괴사고를 당해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난 24일 트빌리시 리케 지역 메테히 교회 인근 메테히 다리에서 강한 바람으로 철근구조물이 붕괴되면서 발생했습니다.

단체관광을 주관한 한진관광 측은 "돌풍으로 교회 외부의 보수공사용 벽면 철근구조물이 무너지면서 교회 밖에 대기하고 있던 한진관광 단체여행객 가운데 67세 남성이 언덕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조지아분관은 사고 신고 접수 즉시 현장을 방문해 현지 경찰에 신속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요청했다"면서 "여행사 측과 긴밀히 협력해 시신 안치와 부상자 치료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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