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전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방송인 신수지씨가 오늘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념주화를 들어보이고 있다.

100일 앞으로 다가온 ‘제100회 전국체전과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첫 전국 성화봉송과 기념주화 발행 등 다양한 국민 대화합 이벤트들로 치러집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오늘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세부 실행계획과 추진현황 등을 발표했습니다.

제100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4일부터 10일까지 잠실주경기장 등 72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으로 열리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은 그로부터 닷새 뒤인 오는 10월15일부터 19일까지 35개 경기장에서 30개 종목으로 펼쳐집니다.

1920년 서울 배재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효시로 하는 전국체전은 1986년 제67회 대회 이후 33년 만입니다.

서울시는 전국체전 개최 이후 처음으로 17개 시도를 순회하는 ‘성화봉송’을 모두 2천19킬로미터 구간에서 천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어 국민 화합대회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시는 또 전국체전사상 처음으로 은화로 만든 한국은행 기념주화 만개도 발행하고, 개폐회식때는 한류스타 축하공연과 대규모 불꽃축제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 화해 분위기가 다시 회복되면 북측 문화사절단의 방문 가능성도 열어두고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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