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과 강석호 국회의원,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엄태항 봉화군수, 청소년 대표 등이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착공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산림체험 기회를 제공할 국립청소년산림센터가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 인근에서 첫 삽을 떴습니다.

오늘(26일)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일원에서 열린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착공식에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강석호 국회의원,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엄태항 봉화군수, 청소년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국립청소년산림센터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인근 약 10만여㎡ 부지에 2021년까지 총 243억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8천572㎡ 규모로 산림체험관, 실내어드벤처시설, 생활관 등이 들어섭니다.

여성가족부는 UN의 ‘세계 산림의 해’ 지정을 계기로 산림생태체험에 특화된 청소년 수련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 주요 선진국도 지속가능한 발전교육 정책의 일환으로 청소년 대상 산림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조감도. 경북도 제공

특히 이번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착공으로 여가부 소관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의 30%(6개 중 2개)가 경북에 소재하게 돼 청소년들에게 보다 더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있게 됐습니다.

현재 경북도내 청소년수련시설은 영덕 국립청소년해양센터 등 66개소(국·공립 49·민간 17)가 운영 중이며, 포항시청소년문화집 등 5개소는 새로 건립하고 있습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육체와 가치관, 그리고 창의적 역량을 갖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우수한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숲의 가치와 소중함을 이해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체감할 수 있는 배움과 치유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북도는 앞으로 청소년들의 건전 육성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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