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과의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면서도 미국이 이란의 영공이나 영해를 다시 침범한다면 정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어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란 IS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미국이 이란의 영공이나 영해를 다시 한번 침범한다면 이란의 군 병력은 그들에 대한 정면 대응의 의무를 갖고 있다"며 '결정적인 충돌'이 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이 2015년 체결된 이란 핵 합의에 대해 재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ISNA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글을 통해 "미국의 어떠한 것에 대한 이란의 어떠한 공격도 엄청나고 압도적인 힘을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며 "어떤 지역에서는, 압도적이라는 것은 말살을 의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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