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참사가 발생한지 28일째인 오늘 한국과 헝가리 수색팀이 실종자 발견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수색팀이 그동안의 수상수색과 함께 전날부터 사고 지점에서 40∼70km 떨어진 지역에서 육상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될 육상수색에는 한국측과 헝가리측 인력 각 8명, 수색견 2마리가 4개조로 나뉘어 투입됩니다.

이와 함께 헝가리 경찰은 헬기 1대를 투입, 사고지점에서 다뉴브강 하류 방향으로 국경까지 범위를 확대해 항공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며, 별도로 자체 수상 수색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는 한국인 관광객 3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7명은 사고 당시 구조됐고, 현재까지 2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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