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붉은 수돗물' 사태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피부질환·위장염 환자가 13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시 집계를 보면, 어제 기준 인천 서구와 영종도에서 발생한 피부질환 환자는 103명, 위장염 환자는 34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구 지역에서 피부질환자 98명, 위장염 환자 33명 등 131명으로 나타났고, 영종도에서는 피부질환 5명, 위장염 1명 등 6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각 지역 보건소를 통해 지역 의료기관을 모니터한 결과"라며 "이들은 모두 의료진이 수돗물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응답한 환자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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