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달 말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한미정상회담이 잇달아 열린다는 점을 들어 "앞으로 수주가 북미대화 프로세스 재개에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현안보고 자료에서 "최근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긍정적인 여건이 조성되고 있지만 일련의 신호가 북미대화로 직결될지는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국, 러시아 등 관련국들과 북핵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논의할 계획이며, 30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정착 방안을 논의한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북미대화가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여건으로는 북미 정상간 친서를 교환하고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점, 북한이 북미정상회담 1주년을 앞두고 대화 의지를 표명했다는 점, 이희호 여사가 별세했을 때 김여정 제1부부장 편으로 조화와 조의문을 전달했다는 점 등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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