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모레까지 송부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공지를 보내 문 대통령이 오늘 정오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에 이처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회는 지난 3일 김현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했습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인 23일까지 청문회를 마쳐야 했지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아직 청문회를 열지 못했습니다.

이 경우 대통령은 열흘 안에 기간을 정해 보고서를 송부해 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할 수 있습니다.

기재위는 내일 인사청문회를 할 예정이어서, 여기서 청문보고서가 차질없이 채택된다면 모레 전에 보고서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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