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 성희롱 사건이 발생해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선수 14명이 선수촌에서 전원 방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A 선수는 지난 17일 훈련 중 후배 B 선수의 바지를 벗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 선수는 여자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던 상황에서 심한 모멸감을 느꼈다며 이 사실을 감독에게 알렸고, 감독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보고했습니다.

신치용 선수촌장은 이번 사건과 함께 무단 외박 등 최근 대표팀의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며 대표팀 선수 14명 전원을 한 달간 선수촌에서 퇴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의 성폭행 파문에 휩싸인 쇼트트랙 대표팀이 또 다시 추문에 휩싸여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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