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는 오늘(24일) 경내 화엄문화템플관에서 수행종풍을 진작하기 위해 하안거 대중 결계 포살법회를 봉행했습니다.
고운사 주지 자현스님과 화엄승가대학원장 등현스님 등 100여명의 대덕스님들은 ‘범망경 보살계 포살본’을 합송하며 수행종풍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포살법사로 나선 자현 스님은 계를 지키는 것이 모든 공부의 기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자현스님 /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주지
“모든 계가 다 그렇듯이 이 보살계도 마찬가지인데, 이 계라는 것은 울타리와 같은 것이라 그랬습니다. 다시말해서 우리가 집을 지키는데는 울타리가 있어야 되듯이 우리의 마음이 흐트러지고 방일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바로 이 계율이라는 것입니다. 계를 지킴으로 해서 우리가 모든 공부의 기틀이 여기서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포살법회 후 고운사는 제64차 교구종회‘을 열고 문인스님의 대종사 법계 품서와 선재어린이집 지원금 등에 대한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습니다.
김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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