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육공무직원들의 총파업 예고에 따라 학교 급식이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부산시교육청도 대체 식품 제공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으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다음달(7월) 3일부터 5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학교업무 공백과 교육과정 운영 차질을 최소화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총파업 대응계획’을 마련, 일선학교에 전달했으며, 파업 단계별 조치사항, 직종별 세부 대응방안, 부당노동행위 예방을 위한 노동관계법 준수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파업으로 인해 학교에서 급식이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대부분의 조리종사직원이 파업에 참가할 경우 학교운영위원회 회의를 거쳐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하거나 빵과 우유 등 대체식품을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소수의 급식종사직원이 쟁의행위에 참가할 경우에는 반찬 가지수를 줄여 정상적으로 급식을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또, 교직원들의 업무를 재분장하여 업무공백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한편, 특수아동 지원과 방과후 돌봄교실 운영은 특수교사와 교직원 등 학교 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차질이 없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