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을 방문한 이광연 선수(왼쪽)와 최문순 지사(가운데), 이재익 선수(오른쪽)가 사인 유니폼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U-20 국가대표 월드컵 준우승에 크게 기여한 골키퍼 이광연 선수와 수비수 이재익 선수가 강원도청을 방문해 성원을 보내 준 국민과 강원도민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K리그에서 활약을 다짐했습니다.

강원 FC 김병수 감독과 함께 도청을 찾은 두 선수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만나 이광연 선수의 K리그 데뷔전과 강원FC의 선전을 화제로 얘기를 나눴으며, 최문순 지사는 “두 선수 덕분에 강원FC가 창단 이후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23일 데뷔전에서 4골을 실점한 이광연 선수는 환하게 웃으며, “힘든 경기를 치렀지만 이겨서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고, “항상 수비에 전력을 다하고 선수들을 격려하며 경기를 이끄는 권순택 골키퍼가 롤 모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림픽 대표이기도 한 이재익 선수도 “성실하고 좋은 경기로 국민들과 강원도민들에게 보답하겠다.”며, 현 국가대표인 “김민재 선수 같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최문순 지사는 “김병수 감독 부임 이후 강원FC가 특유의 팀 컬러를 만들어 가고 있어 도민들이 기뻐하고 있다.”며, “더 많은 투자와 후원으로 강원FC를 제 2의 토트넘처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강원FC는 23일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25분까지 4-0으로 끌려가다 조재완의 해트트릭과 정조국, 발렌티노스의 득점으로 5-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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