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세계 자동차 수요 6.7% 감소에도 완성차 수출액 6.7% 증가

한국 완성차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부진의 늪에 빠진 한국 수출에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완성차 수출액은 179억5천634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기간동안 자동차부품의 수출액은 95억9천600만 달러로 1년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올해 1∼5월 한국의 전체 수출액은 2천273억 달러로 7.4% 감소했습니다.

주요 품목의 부진과 달리 자동차는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8년 만에 수출 증가율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완성차 수출액은 2011년 연간 27.8%의 급증세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11.2∼4.0%의 증감률을 보였습니다.

올해 완성차 수출액이 6%대를 보인 것은 대당 판매단가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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