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집을 장만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연령은 43세로, 은행대출의 40%가량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연구원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2018년도 주거실태조사 최종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4년 내 생애 첫 집을 마련한 가구주 평균 연령은 43.3세로 조사됐습니다.

첫 집을 마련한 가구주의 평균연령 43.3세는 2017년 43세보다 0.3세, 2016년 41.9세와 비교하면 2년 새 1.4세 높아진 것입니다.

그러나, 소득 하위 가구(소득 10분위 중 1∼4분위)가 첫 집 마련한 가구주의 평균연령은 56.7세로 조사돼, 거의 환갑 무렵 내집을 마련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택 구매 당시 주택 대출금 비율(LTV1)은 평균 37.8%로 2017년(38.2%) 보다는 0.4%포인트(P) 낮지만, 여전히 40%에 육박했습니다.

조사 시점 현재 주택가격 대비 금융기관 주택 대출금 비율(LTV3)의 경우 29.4%로 전년(28.9%)보다 오히려 0.5%P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