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먼바다에서 북한어선 1척이 우리 해역으로 남하해, 해경과 해군이 합동으로 퇴거시켰습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어제(22일) 오전 9시쯤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북동방 114킬로미터 지점 해상에서 5톤급 북한어선 1척이 해군 초계기에 발견됐습니다. 

해군의 연락을 받은 해경은 천5백톤급 경비함을 현장에 파견해 오전 10시 40분쯤 이 어선을 확인했으며, 남북간 통신 등을 거쳐 어제 오후 8시쯤 우리 해역 밖으로 퇴거 조치했습니다.

북한 해군은 어제낮 12시 10분쯤 남북통신망을 통해 북한 어선의 위치를 알려주며, "구조해 보내달라"고 우리 해군에 요청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해경과 해군은 상황 발생 즉시 정보를 공유하고 국가위기관리센터 등 관계기관에 실시간으로 전파해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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