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53)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이 시민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만간 김 부의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의장은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인천시 서구 검암동 한 상가 주차장에서 A(40)씨를 한차례 밀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 부의장을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를 벌여 신원을 확보한 뒤 귀가 조치했습니다.
 

김 부의장은 "해당 상가에서 모임이 있었는데 세입자 A씨가 상가 주차장 절반은 우리가 사용하는 곳이라며 다짜고짜 모임 참석자들의 차를 빼달라고 윽박지르고 욕설해 시비가 붙었다"며 "이런 일이 발생해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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