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역삼동 원룸에서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14분쯤 역삼동 6층짜리 원룸 건물 6층에서 29살 A씨 등 20대 남성 2명과 40대 남성 1명, 30대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5층에 살던 세입자로부터 천장에서 혈액으로 의심되는 액체가 떨어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건물 관리인과 함께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현장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숨진 지 3∼4일가량 된 것으로 보이며, 현장에서는 이들이 SNS를 통해 만났고 생존자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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