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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산하 29개 종립학교들로 구성된 ‘불교교육연합회’가 동국대에서 총회와 포럼 등을 열고 주요 현안들을 논의했는데요.

한자리에 모인 종립대학의 총장과 교장, 교법사 등은 종립학교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홍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조계종 산하 종립학교 연합 기구인 ‘불교교육연합회’가 ‘불교교육포럼’을 열고, 인성교육의 불교적 해법을 모색했습니다.

김형중 불교교육연합회 상임부회장은 법회와 템플스테이, 명상 등을 통해 한국불교가 청소년 인격 형성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인성교육진흥법에 제시된 예와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심 등이 오계와 팔정도 등 불교적 교리와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형중 상임 부회장/ 불교교육연합회 (동대부여고 교장)]

“우리 불교의 인격형성을 위한 수행방법은 말할 것도 없이 삼학이라고 할 수 있는 계율, 선정, 지혜, 육바라밀, 팔정도, 사무량심 등의 덕목들이 있습니다.”

불교교육연합회는 1962년에 창립된 조계종 산하 종립학교들의 연합기구입니다.

동국대를 비롯해 14개 고등학교, 13개 중학교, 초등학교 한곳 등 13개 법인, 29개 학교로 구성됐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에서 인격이 화두로 등장했고, 청소년 교육과 포교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연합회를 향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성이 회장/ 불교교육연합회 (동국대학교 총장)]

“정확한 목적과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 목적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기금조성을 한다든지 그 기금조성은 어떤 방법으로 한다든지 해서...”

[가섭스님/ 조계종 포교부장]

“어느 단체보다 귀하게 여기고 있는데 다만 그동안 결합력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결합력들을 높이는 게 숙제인 것 같고요.”

이에 앞서 동국학원 이사장 자광스님은 대학을 찾은 법인 산하 종립학교 교법사들에게 새 법복을 전달했습니다.

자광스님은 새롭게 제작 된 법복이 교법사들의 위의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했습니다. 

[자광스님/ 동국학원 이사장]

“(법복은) 회색을 입고 다녀야 불교 상징 색깔을 입은 스님들, 법사님, 포교사님들이구나 구분이 가지 다른 색깔은 이질적인...”

같은 날 전국교법사단은 창설 74주년을 기념해 동국대 정각원에서 법회를 봉행하고, 앞으로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청소년들에게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스탠딩] 부처님은 ‘불교’의 이상적인 인격상입니다.

미래 세대들이 부처님을 닮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불교교육연합회의 책임과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 동국대에서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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