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당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탈락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을 노동당 본부청사로 초청해 당 정치국 간부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고 전하며 사진을 게재했는데, 김여정 제1부부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김 제1부부장은 앞서 김정은 2기 권력 재편 직후인 지난 4월 13일 김정은 위원장이 새로 구성된 정치국 구성원 33명과 찍은 기념사진에도 빠졌습니다.

당시엔 김여정 제1부부장이 보이지 않는 것만으로 후보위원 탈락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웠지만, 시 주석과 촬영에도 빠졌기 때문에 후보위원 탈락이 사실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김여정은 52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지난 3일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 개막공연을 관람할 때 리설주 여사의 옆자리에 자리하며 정치적 위상을 과시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