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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의 명상 수행 지도자들이 잇따라 한국을 찾아 명상 수행 지도에 나서고 있는데요.

미얀마의 선지식으로 꼽히는 에인다까 사야도 스님이 동국대에서 특별 법회와 함께 초기 불교 수행을 지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내외 명상 지도자들이 불교 명상 대중화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박세라 기자입니다.

 

우리에게 생소한 고대 인도 부처님 당시 언어인 빨리어가 동국대 대각전 법당에 울려퍼집니다.

불자들은 빨리어로 스님의 법문을 청하는 청법가를 부릅니다.

미얀마의 고승이자 선지식으로 꼽히는 담마마마까 선원장 에인다까 사야도 스님이 이곳 동국대를 찾아 초기 불교와 명상 수행을 주제로 특별 법회를 마련했습니다.

본격적인 법문에 앞서 스님의 염송에 따라 사부대중은 눈을 감고 합장한채 부처님에게 예를 올렸습니다.

에인다까 사야도 스님은 무상과 무아의 세계로 향하는 일체법과 불교의 근간을 이루는 불 법승 삼보의 중요성을 설했습니다.

[인서트/에인다까 사야도/미얀마 담마마마까 선원장] “부처님께서는 이 세상의 일체법을 다 깨달아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법을 우리에게 밝혀주기기 때문에 부처님을 존경하고 예경하는 것입니다.”

교학과 수행에 정통한 선지식으로 꼽히는 에인다까 사야도 스님과 함께 사부대중 100여명은 이틑날 초기 불교 수행법인 위빠사나 명상 수행을 이어갔습니다.

이처럼 해외에서 활동하는 명상 수행 지도자들이 잇따라 한국을 찾아 명상 수행 열풍을 이끌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틱낫한 스님이 이끄는 세계적 명상 수행 공동체 플럼빌리지의 법사단 스님들이 김천 직지사를 찾아 불자들과 함께 나흘간 집중수행에 동참했습니다.

한국 불교의 참선 문화와 수행 전통을 전세계에 알리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참선지도자협회장 각산 스님은 미국 LA에서 힐링 명상 대회를 열어 한국불교의 전통 수행법 간화선의 진수를 선보였습니다.

현대인에게 가장 적합한 수행법으로 꼽히는 불교 명상 수행이 전 세계인들의 마음 치유를 돕는 확실한 방편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BBS뉴스 박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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