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6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중 지역별 국제수지’ 잠정치 자료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 경상수지는 247.1억 달러로, 전년 대비 2억6천만 달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2012년 181억4천만 달러 이후 6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입니다.

한은은 지난해 반도체 경기 호조로 상품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미국산 원유와 세일가스 등 상품 수입이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에 대한 경상수지는 491억3천만 달러로 5년 만에 증가했습니다.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 수출 증가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확대된 데다, 사드 사태가 진정되면서  여행수지가 크게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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