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신고로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안전신고 포상제’가 운영된 이후 처음으로 포상금이 지급됐습니다.

부산시는 안전신고 포상금 수여식을 열고 시민 53명에게 포상금 875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상금 대상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안전신고 활동부문과 안전제안.신고부문에서 우수한 활동을 한 시민 가운데 사전심사와 심의의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됐습니다.

안전신고 활동부분에서는 담벼락 붕괴위험 신고와 안전펜스 파손 위험 신고 등 3백건의 안전위해 요소를 신고한 김진용씨가 포상금 50만원을 받았습니다.

또 안전제안.신고부문에서는 빠른 화재신고로 인명피해를 막은 김성현씨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포상금 50만원을 받았습니다.

한편 안전신고 포상제는 지난해 7월 시민이 부산도시고속도로 번영로 싱크홀 징후를 미리 발견하고 신고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은 사례에 착안해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