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영등포구 문래동 지역의 ‘붉은 수돗물’과 관련해 긴급히 현장을 방문하고 철저한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오늘 새벽 0시 10분쯤 문래동 아파트 단지를 찾아 관계자들에게 “우선 ‘아리수’를 충분히 공급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달라”며 이 같이 지시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어 “먹는 물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서울시로서는 치욕적인 일”이라며 “노후 관로는 긴급 예산을 편성해서라도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인천에 이어 문래동 일대 아파트 약 3백세대에서도 붉은 수돗물이 나와 서울시가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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