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상산고등학교에 이어 경기 안산 동산고등학교가 자율형사립고 평가 결과 기준점에 미달해 자사고 지정 취소 위기에 놓였습니다.

동산고는 경기도교육청의 평가 결과, 재지정 기준점수 70점에 크게 못미치는 62.06점을 받았는데, 감사 등 지적 사례에서 큰 폭으로 감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상산고도 전북교육청 심사 결과, 평가 기준 점수인 80점에 미달하는 79.61점을 받아 지정 취소 결정을 받았습니다.

'수학의 정석' 저자 홍성대 씨가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상산고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지표와 학생 1인당 교육비 적정성 등에서 낮은 성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학교는 학교 측의 의견을 듣는 청문절차와 교육부의 동의절차를 거치게 되면 최종적으로 자사고 지정 취소 여부가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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