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제주 전 남편 살인 사건' 피해자의 유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경기 김포시 아파트 쓰레기 배관에서 뼈로 추정되는 물체를 수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아파트는 피의자 고유정의 아버지가 소유한 아파트로, 고유정이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입니다. 

사건을 수사하는 제주지검은 고 씨의 구속기간을 다음달 1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 수사를 바탕으로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2차 구속만기일인 오는 7월 1일까지 수사를 연장하고, 이달 28일 또는 다음달 1일쯤 기소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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