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외국인 근로자 임금 차별 발언에 "개탄을 금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황 대표의 말은 차별을 부추기는 것은 물론이고 국민에게 피해를 끼치는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황 대표의 주장은 '법을 알지도 못하는 사람', 즉 '법알못'의 주장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또 "국제노동기구 협약을 위반하자는 말인지 매우 의아하다"며 "이주노동자의 임금을 낮추면 기업이 누구를 선호할지 되묻고 싶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알지도 못하는 민생쇼로 민생에 발목잡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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