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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고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임금근로 일자리가 36만개 증가했다는 통계가 발표됐습니다.

사회안정망 확충을 위해 보건과 사회복지 분야 일자리를 확대한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뉴스 박관우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천 8백49만 4천개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36만개의 일자리가 증가한 겁니다.

분기별 증감추세를 보면, 2분기엔 7만개, 3분기엔 마이너스 3만 2천개 등으로 등락세를 보였습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과 사업-임대업 등 일부 업종에서는 감소폭이 확대됐습니다.

하지만 보건과 사회복지, 교육, 전문과학기술 분야는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일자리 비중을 보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의 일자리가 22.8%로 가장 많고, 도소매와 보건-사회복지, 건설업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인 일자리 가운데 전년 같은 분기와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67.1%인 1,240.8만개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신규 일자리는 10개중 3개 정도로, 이 가운데 퇴직과 이직 등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17.6%를 차지했습니다.

기업체 생성이나 사업 확장 등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15.4%인 2백 84만개였고, 기업체 소멸이나 사업 축소 등으로 ‘사라진 일자리’는 2백48만여개로 나타났습니다.

성별 일자리를 보면, 남자는 7만 5천개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여자는 28만 3천개 급증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50대 비중이 70% 이상 차지했으며, 20대 이하는 신규채용일자리 비중이 52.7%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사회안정망 확충을 위해 보건과 사회복지분야 일자리를 정책적으로 확대한 것이 전체적인 일자리 증가를 견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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