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시진 중국핑 국가주석의 방북 첫날인 오늘 특집으로 구성하고 이번 방문이 양국 역사에서 새 페이지를 장식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동신문은 '형제적 중국 인민의 친선의 사절을 열렬히 환영한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게재한 것과 더불어 시 주석의 양력 등 다수의 관련 기사를 실어 최고 지도자에 오른 이후 시 주석의 첫 방북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사설은 "복잡한 국제관계로 인해 긴요하고 중대한 과제들이 산적한 가운데서도 시 주석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가 북중 친선을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 주석이 미중 무역 전쟁과 홍콩 사태 등 복잡한 국내외 정세와 현안 속에서도 북한을 방문한다는 사실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신문은 아울러 시 주석의 약력을 게재하면서, 산시성 출신의 한족이고 칭화대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은 사실, 현재까지의 정치 경력 등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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