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혐의로 러시아 금융회사를 제재했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북한이 국제금융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게 해 제재회피를 도운 혐의로 러시아 회사 '러시안 파이낸셜 소사이어티'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미국의 제재 대상인 중국 소재 회사의 북한인 대표에게 여러 은행 계좌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제재로 러시안 파이낸셜 소사이어티의 미국 내 관련 자산은 모두 동결됩니다.

미 재무부의 제재 발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당일에 이뤄진 것이어서 중국에 대북압박 공조를 압박하는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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