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치소와 부산교도소가 강서구 대저동으로 통합 이전합니다.

부산시는 오늘 정부과천청사에서 법무부와 교정시설 통합이전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에따라 부산구치소와 부산교도소는 강서구 대저동 일원으로 통합 신축 이전하며 이전시설은 국유재산법이나 국가재정법 등의 방식으로 시행하되 추후 상호 협의해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부산구치소와 부산교도소는 건립된지 약45년이 지난 노후시설로 그동안 건축물 안전 뿐만 아니라 과밀 수용 환경으로 수용자의 인권을 보호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처럼 부산구치소와 부산교도소의 통합이전 사업은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15년전부터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지금까지 표류해 왔습니다. 

부산시는 오늘 양해각서 체결로 현 부지 개발은 부산시 전체의 미래 비전과 발전방향에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지역민을 비롯해 부산시민이 참여하는 논의과정을 거쳐 활용방안을 결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