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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한 추모 천도재가 지난 18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대한불교조계종 광주 신광사에서 봉행됐다.



올해로 18회째인 이날 천도재에는 광주불교연합회장 소임을 맡고 있는 광주 신광사 주지 동현스님과 회주 경주스님, 하유성 광주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유족대표,  이범식 광주불교연합회 신도회장과 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 위패 봉안의식을 시작으로 법회의식에 이어 살풀이 공연과 광주전통불교영산회 스님들의 바라춤 등 천도의식 순으로 봉행됐다.



광주 신광사 주지 동현 스님은 봉행사에서 "이땅의 번영과 평화를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그 깊은 뜻을 되새기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한반도의 평화야말로 전쟁이 없고 우리 민족의 번영과 인류공영의 이상을 실현하는 가장 중요한 우리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하유성 광주지방보훈청장도 봉행사를 통해  해마다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천도재를 열고 있는 사찰측에 감사의 뜻을 표한뒤 "추모재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다짐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 최초의 비구니 수행도량인 광주 신광사는 지난 2001년부터  광주지방보훈청과 공동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추모 천도재를  봉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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