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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예보관, "올 여름은 지난해 같은 폭염 나타나지 않을 것"
연현철 기자 | 승인 2019.06.19 16:02

■ 대담 : 청주기상지청 김상용 예보관
■ 진행 : 이호상 기자

▷이호상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청주기상지청 김상용 예보관님 모시고 올해 충북지역 여름철 기상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 예보관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김상용 : 네, 안녕하세요.

▷이호상 : 네, 예보관님. 작년 충북지역의 여름 정말 뜨거웠었는데요. 20여 년 만의 폭염일수도 길었었고 말이죠. 그래서 사실 가장 궁금한 내용인데요, 올해 충북지역의 여름은 좀 어떨지 궁금합니다. 이것부터 좀 여쭤볼게요. 

▶김상용 : 올 여름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6월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씨에 일사가 더해지면서 고온이 나타날 때가 있겠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7~8월에는 무더운 날씨가 많이 나타나거든요. 올해도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지만, 상층의 찬 공기가 영향을 주는 기간에는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호상 : 저희가 가장 궁금한 것이 작년에 정말 얼마나 더웠습니까.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한데요. 올 여름에도 그렇게 최고기온을 갈아치우는 정도, 폭염일수가 길어진다든지 말이죠. 이렇게 전망해볼 수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김상용 : 올해 같은 경우는 작년같이 폭염이 계속 이어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작년 같은 경우는 거의 한달 이어졌는데, 올해는 그렇게 이어지지는 않고 올해는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는 경우가 자주 있기 때문에, 더위가 지속되더라도 또 더위가 주춤하고 이런 형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작년 같은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현재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다행이네요. 작년 같은 폭염은 일단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말씀. 비는 어떻습니까? 비. 작년, 재작년에 청주 지역에 엄청난 집중호우 때문에 큰 피해를 입었었는데요. 7월에요. 올해는 뭐 비 소식은 어떤 전망을 할 수 있습니까?

▶김상용 : 올해 같은 경우도 여름철 장마철 뭐 7,8월까지 여름철 장마가 내리고, 소나기성 호우가 내릴 수 있겠지만 지난 2017년이죠. 그때처럼 이상기상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 집중호우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올해는 예상이 됩니다. 

▷이호상 : 네, 큰 집중호우는 없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는 말씀.

▶김상용 : 네 그리고 7~8월에는 대기불안정으로 강한 소낙성 강수가 내릴 때가 있겠는데요, 지역별로 강수량의 편차가 커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호상 : 네, 강수량 편차가 많을 것이다. 그럼 일단 예년보다 비는 많이 온다는 전망입니까, 어떻습니까?

▶김상용 : 전체적으로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호상 : 또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여름에 더운 것은 당연한겁니다만, 이게 밤까지 더위가 가시지 않는 열대야 현상있지 않습니까? 작년에 고생들 많이 하셨을 텐데. 올해 충북지역 여름 열대야 경향은 어떤지 좀 궁금합니다.

▶김상용 : 우리 충북지역의 여름철 기온은 점차 상승하는 추세고요, 폭염발생 일수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리고 최근 10년 충북의 폭염일수는 평균 12일로 정도로 나타나는데, 평년 8일에 비해 4일정도 증가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폭염일수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작년의 경우 폭염일수가 청주·보은이 40일을 기록하는 등 최고를 기록했는데, 대부분의 지역에서 역대 1위를 기록하였으며, 폭염 지속일수는 청주가 35일로 가장 길었습니다. 평균기온·폭염일수 모두 역대 1위로 가장 뜨거운 여름으로 기록이 되었습니다. 또한, 최근 온난화로 폭염 발생이 빨라지는 경향을 보여 여름에만 운영하던 폭염특보를 2015년부터는 연중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그럼 작년에는 40일정도 열대야가 이어졌는데, 올해는 예년과 비슷할 것이다. 10~12일정도,,,

▶김상용 : 네. 마찬가지로 최근 10년 간 열대야 일수는 평균 4.8일로 평년인 2.0일에 비해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무더웠던 작년에는 청주 지역의 열대야 일수가 36일로 역대 1위 값을 경신하였고, 열대야 최장지속일수도 27일로 가장 길었습니다.

▷이호상 : 여름철엔 태풍에 대한 걱정도 빠뜨릴 수 없는데요. 올해는 어떨까요?

▶김상용 : 올 여름철 태풍은 평년과 비슷하게 11~13개가 발생하여, 평년 수준인 1~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호상 : 그럼 평년과 비슷한 거죠?

▶김상용 : 네, 비슷합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올 여름부터 “폭염영향예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하던데, 이에 대한 설명 좀 해주세요.

▶김상용 : 기상청에서는 올 6월 1일부터 “폭염영향예보 정규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폭염의 영향은 지역, 계층뿐만 아니라 분야별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과거 폭염 피해사례와 지역 환경을 고려하여 보건, 축산업, 농업, 산업, 교통 등 사회·경제적 영향을 차별화한 정보를 제공하며, 폭염의 분야별 위험수준과 대응요령을 한눈에 쉽게 나타내었습니다. 또한, 시·군 단위까지 분야별 차별화된 폭염 위험수준과 영향정보를 제공하여 지역에 따라 폭염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폭염 영향이 예상되는 하루전날 오전 11시 30분에 제공하고요. 폭염 위험수준을 “관심, 주의, 경고, 위험”의 4단계로 표시합니다. 그리고 한눈에 폭염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신호등 색깔, 관심은 초록색, 주의는 노랑색, 경고는 주황색, 위험은 빨강색으로 표현하고 대응요령을 그림과 함께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염 영향예보’는 기상청 모바일 웹과 홈페이지, ‘날씨누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까, 참고하여 올 여름철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호상 : 기상청 모바일 웹이나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 수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그러면 혹시 국민들에게 문자 서비스나 이런 건 제공이 안 되는 겁니까?

▶김상용 : 문자서비스는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문자서비스는 계속 나가고 있는데 폭염영향예보서비스는 그림과 같이 나가기 때문에 문자로 하긴 좀 곤란합니다. 모바일 웹과 홈페이지에 게재를 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폭염영향예보 서비스를 국민들이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쉽게 볼 수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참고하시면 좋을 듯 싶고요. 예보관님, 한 가지 궁금한 게 있는데 말이죠. 요즘 기상이변도 많고 해서 예보가 적중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 때문에 많이 난감하시고 업무적으로 어려운 일이 있으시죠? 어떻습니까?

▶김상용 : 네, 그런 경우도 자주 나타나고요. 그럴 때마다 국민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듭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예보관님 오늘 말씀 여기서 마무리하고요. 올 여름 예보관님도 잘 나시길 저희도 당부 드리겠습니다.

▶김상용 : 네, 감사합니다.

▷이호상 : 고맙습니다. 여름철 전망에 맞춰서 가정에서도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겠죠. 지금까지 청주 기상지청 김상용 예보관과 올 여름 날씨 전망을 해봤습니다.

연현철 기자  giza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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