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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구조작업

 

중국 쓰촨성과 일본 야마가타현에서 잇따라 규모 6.0이 넘는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수백여 명의 사상자가 나왔는데, 걱정은 여진입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그젯밤,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규모 6.0의 강진.

지축이 흔들리는 아비규환 속에서 지금까지 열 세 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70여 채의 건물들이 무너져 내렸는데, 아직 구조되지 못한 주민들도 있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리면서 당국은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규모 5.0 이상의 여진도 계속되고 있어 쓰촨성 주민 상당수가 귀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쓰촨성에선 지난 2008년에도 규모 8.0의 대지진이 발생해 7만 명이 숨지는 참사가 빚어졌습니다.

어젯밤에는 일본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서북부 야마가타현 앞바다에서 발원한 지진으로, 지역 주민들이 골절상을 입는 등 1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특히 일본 기상청은 일대에 높이 1미터의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대피를 지시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 안에 여진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에서 잇따라 강진이 발생하고 여진이 우려되면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지진'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관심과 걱정이 커가고 있습니다.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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