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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칠 “인류세 시대, 붓다의 핵심 사유가 필요하다"
김봉래 기자 | 승인 2019.06.20 06:00

 

양극화와 고령화, 공동체 붕괴와 생태 파괴 등 문명의 발전과 그 부작용이 공존하는 가운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명 대전환의 시대에서 우리는 어떻게 자유롭게, 행복하게 살아갈 것인가.

이런 문제를 화두로 삼아 탐구한 내용들이 김규칠 전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의 신간 ‘불교가 필요하다’에 담겼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소개합니다.

 

김규칠 전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이 펴낸 “불교가 필요하다”는 책 부제대로 지금 우리가 붓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소상히 짚고 인류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만들어낸 알고리즘 지배 시대, 우리는 어떻게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가.

양극화와 고령화, 공동체 붕괴와 생태 파괴 등 우리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해법을 찾을 수 있는가.

불교의 핵심 사유를 되짚어보고 현대적 맥락에서 새롭게 조명하고 있습니다.

(인서트1) 김규칠/전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
“(우리 시대가) 분별이랄까 분열이랄까 이런 데서 융합이나 통합으로 가야 할 시기이거든요. 그 다음에 단절됐다가 연결시켜야 될 그런 시기이고, 그런 시기에는 연결을 하고 분별을 넘어서는 철학과 종교를 가지고 있는 불교가 이 시대에 진짜 역할을 해야 될 때가 왔다. 그러니까 붓다의 패러다임에 주목해야 된다, 그런 뜻입니다.”

이 책은 다시 보는 붓다의 핵심 사유, 인류세 시대 불교의 의미, 그리고 알고리즘 시대의 새 항로 등 모두 3부로 구성됐습니다.

김규칠 전 이사장은 스피노자와 하이데거, 화이트 헤드, 그리고 나카자와 신이치 등 동서양 철학을 아우르며 불교의 사유를 보다 풍부하고 현대적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이 붓다의 도라고 말하는 김규칠 전 이사장은 붓다가 부활시킨 야생의 사고가 비대칭적 프레임의 틀에 갇혀 있던 보통 사람의 머리와 가슴에 자유와 해방의 세계로 통하는 길을 열어줬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인서트2) 김규칠/전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
“짐승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부 다 통해 있다고 보는 게 불교적인 마음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런 마음에서는 대칭성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야생의 사고의 부활을 하면 비대칭적인 계급사회의 차별하는 사회로부터, 비대칭적인 사회로부터 대칭적인 균형 잡힌 사회로 갈 수 있다. 그것으로 이끄는 것이 불교라는 뜻입니다.”

그러면서 공존과 조화에 공헌하는 기여도를 놓고 자유롭게 경쟁하는 새로운 자유경쟁제도가 필요하다고 역설합니다.

(인서트3) 김규칠/전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
“원효스님이 이야기하는 요익중생, 중생을 요익하게 하는 그런 일을 하고 싶다고 신청을 해서 좋은 일을 많이 하면 그 사람에게 사회적인 보상이 주어지도록 그렇게 제도를 하자는 겁니다. 저는 이걸 인간의 얼굴을 한 인간다운 경쟁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새로운 문명 시대, 불교의 해법을 모색하는 노력은 인류의 희망찬 미래를 밝히는 등불입니다.

BBS NEWS 김봉래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호

김봉래 기자  kbrbu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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