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카페와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는 다이어트, 헬스 관련 9개 제품에서 세균이 발견되거나 쇳가루 등 금속성 이물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회원수가 10만명 이상인 카페, 페이스북 등 SNS 마켓에서 판매되는 제품 136건을 수거해 검사했습니다.

그 결과 다이어트 표방 제품(5건), 헬스 표방 제품(3건), 이너뷰티 표방 제품(1건)이 기준·규격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새싹보리 분말' 5개 제품에서는 대장균(2건)이나 쇳가루 등 금속성 이물(2건), 타르색소(1건) 등이 기준치를 넘어 검출됐습니다.

헬스 케어에 좋다는 단백질 보충용 3개 제품의 경우 모두 단백질 실제 함량이 제품에 표시된 양보다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레몬밤' 액상차 1개 제품은 세균수가 기준을 초과했습니다.

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에 대한 허위·과대광고를 집중 점검한 결과, 1천930개 사이트가 이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124개 제품과 판매업체 415곳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차단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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