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여성이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를 당했을 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상담소가 대구에 처음으로 문을 엽니다.

여성가족부는 진선미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내일 오후 3시, 대구시 동구에 위치한 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 전국 최초로 ‘대구 폭력피해이주여성상담소’를 개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소하는 상담소는 폭력피해 이주여성의 특성에 맞는 상담과 의료법률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곳으로, 그동안은 전문 상담 인력이 아닌 유관기관에서 서비스를 맡아왔습니다.

여가부는 이번 대구상담소 개소에 이어 이달 말까지 추가로 2개 지역을 선정하고, 다음 달에는 인천과 충북에도 이주여성상담소를 개소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진선미 장관은 개소식 참석에 앞서 내일 오전 11시, 경북대학교에서 ‘다양성을 존중하는 성평등 포용사회’를 주제로 강연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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