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섭단체 3당의 원내대표들이 문희상 국회의장의 주재로 만나 6월 임시국회 일정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문 국회의장은 오늘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와 만나 국회 의사일정을 논의했으나 절충점을 찾는 데 실패했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경제청문회 개최' 등 국회 정상화 조건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의장은 24일까지 일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추경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진행하겠다면서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