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여수캠퍼스 글로벌교육원은 여수경찰서와 공동으로 지난 4일 ‘외국인유학생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가 '외국인 유학생 자율방범대' 운영에 들어갔다.

전남대 글로벌교육원(원장 김상구)은 여수경찰서와 공동으로 지난 4일 유학생 22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유학생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외국인유학생 자율방범대'는 외국인유학생 밀집지역인 캠퍼스 주변과 원룸촌 등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또 유학생들의 범죄피해에 대한 신고요원 역할과 지역사회 치안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역할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자율방범대는 구역별 순찰, 외사계 경찰 합동 도보순찰에 나서며, 여수경찰서 투어도 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자율방범대장으로 임명된 우즈베키스탄 출신 쉐르조드벡(영어학전공 석사)은 “한국에서 경찰과 협조하여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향후 학업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서도 좋은 추억이 될 것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근 여수경찰서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자발적인 자율방범대 활동이 지역주민의 다문화인식 개선은 물론 함께 만들어가는 치안공동체 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ㄹ고 격려했다.

박상규 전남대 부총장은 “앞으로 우리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속적인 치안 프로그램 참여가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밑바탕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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